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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정원 만들기

7년 동안 정원에 돈을 썼는데 왜 돈은 벌리지 않았을까?|예쁜 정원과 돈이 되는 정원은 달랐다

by MapsCamp 202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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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시작할 때는 돈을 벌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저 예쁜 정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사람들이 찾아와 편하게 쉬고,

그곳에서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정원에 들어가는 돈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금액이었습니다.

꽃 몇 포기,

화분 몇 개,

흙과 자재.

그 정도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원을 조금 더 예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씩 추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한 가지 질문이 남았습니다.

나는 이렇게 계속 돈을 넣었는데, 왜 정원은 돈을 벌어주지 못했을까?”

이 질문은 지금도 제가 정원을 바라보면서 자주 생각하는 질문입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투자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정원을 처음 시작할 때는 큰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물 몇 개 사면 되고,

화분 몇 개 놓으면 되고,

예쁜 의자 하나 놓으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식물을 심으려면 흙이 필요합니다.

흙을 준비하면 화분이 필요하고,

화분을 놓으면 주변이 허전합니다.

주변이 허전하면 다른 식물이 필요합니다.

식물이 많아지면 관리도 필요합니다.

관리하려면 도구가 필요합니다.

정원을 이용할 사람이 생기면 테이블과 의자도 필요합니다.

비가 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햇빛이 강하면 그늘 공간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나씩 추가됩니다.

정원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조금 더 예쁘게가 가장 무서운 말이었다

정원을 가꾸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예쁘게 만들자.”

이 말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조금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꽃을 하나 더 심고,

화분 하나를 더 놓고,

장식을 하나 더 추가하고,

테이블을 바꾸고,

조명을 추가합니다.

처음에는 큰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용이 1, 2, 3년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정원에 들어간 돈을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으면

돈이 어디로 들어갔는지도 모른 채 계속 지출하게 됩니다.

 

 

식물은 한 번 사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이것도 초보 가드너였던 제가 했던 착각입니다.

식물 하나를 사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식물은 자랍니다.

옮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분갈이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비료나 토양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병충해가 생기면 대응해야 합니다.

겨울이 되면 관리방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식물은 결국 정원과 맞지 않아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정리하기도 합니다.

,

식물의 가격은 식물 관리에 들어가는 전체 비용의 일부일 뿐이었습니다.

 

 

정원을 예쁘게 만드는 것과 돈을 버는 것은 달랐다

7년 동안 가장 크게 깨달은 부분입니다.

저는 한동안 정원이 예뻐지면 사람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원이 예쁘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동으로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정원을 알게 해야 하고,

왜 찾아와야 하는지 이유를 만들어야 하고,

예약할 방법도 있어야 하고,

사진을 찍을 공간도 필요하고,

방문할 만한 경험도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는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예쁜 정원은 사업의 출발점일 수 있지만 사업 그 자체는 아니었습니다.

 

 

사진으로 예쁜 정원과 실제로 돈이 되는 정원

SNS에서 보면 정말 예쁜 정원이 많습니다.

꽃이 가득하고,

테이블 위에는 커피가 놓여 있고,

사람들은 여유롭게 앉아 있습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꿈꿨습니다.

그런데 사업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질문이 달라집니다.

사람들이 왜 이곳에 와야 하지?”

얼마를 내고 이용할까?”

한 팀이 얼마나 오래 머무를까?”

하루에 몇 팀을 받을 수 있을까?”

고객이 돌아간 뒤 누가 청소할까?”

비가 오면 어떻게 할까?”

겨울에는 어떻게 운영할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원에 수익 구조를 넣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돌이켜보면 저는 정원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수익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순서가 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누가 돈을 내고 이용할 것인가?

를 생각하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경험을 만들고,

그 경험에 맞춰 정원을 설계했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커플이 사진을 찍으러 오는 공간인지,

가족이 주말에 피크닉을 오는 공간인지,

아이들이 가드닝 체험을 하는 공간인지,

직장인이 잠깐 쉬러 오는 공간인지.

고객이 달라지면 정원의 구조도 달라집니다.

 

 

정원 전체를 사업장으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

이제 와서 생각하면 이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원 전체를 완벽하게 꾸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목적으로 한다면

모든 공간을 똑같이 꾸밀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

사진을 찍는 공간,

앉아서 쉬는 공간.

이런 핵심 공간에 먼저 투자하면 됩니다.

사람들이 거의 가지 않는 곳까지 높은 비용을 들여 꾸밀 필요는 없습니다.

돈을 쓰는 곳과 보여주는 곳을 구분해야 했습니다.

 

 

보여주는 공간관리하는 공간을 분리해야 한다

정원을 운영해보면서 이 부분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객에게 보여주는 곳은 최대한 아름답게 만들고,

고객이 거의 보지 않는 공간은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모든 곳을 포토존으로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핵심 포토존 몇 곳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정원에 투자할 때 가장 먼저 물어봐야 한다

앞으로 제가 정원에 돈을 쓴다면 무조건 이 질문을 해보려고 합니다.

이 돈을 쓰면 고객의 경험이 좋아지는가?”

그리고 하나 더.

이 투자가 운영비를 줄여주는가?”

예를 들어 고객이 앉을 의자를 새로 구입한다고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예뻐서 사는 것인지,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관리하기 쉬운지,

사진을 찍었을 때 좋은지,

고객이 실제로 편하게 사용하는지.

이것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정원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예쁜 소비

가드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입니다.

예쁜 것을 보면 사고 싶습니다.

새로운 화분이 나오면 사고 싶고,

새로운 조명도 사고 싶고,

예쁜 정원 소품도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사업이라는 관점에서는 조금 달라야 합니다.

예쁜 것과 필요한 것은 다릅니다.

이것을 구분하지 못하면 정원은 계속 예뻐지지만 통장은 계속 가벼워집니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구매 전 질문을 만들려고 한다

앞으로 정원에 무언가를 추가할 때는 다음 질문을 먼저 해볼 생각입니다.

1. 정말 필요한가?

2. 기존 공간과 어울리는가?

3. 관리가 쉬운가?

4.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가?

5. 고객이 실제로 사용할 것인가?

6. 수익이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가?

이 질문에서 대부분 아니다라는 답이 나온다면 사지 않는 것입니다.

 

 

정원에 돈을 쓰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됩니다.

정원에 투자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좋은 식물을 심는 것도 필요하고,

안전한 시설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고,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문제는 목적 없이 계속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합니다.

경관을 개선하는 투자인지,

관리비를 줄이는 투자인지,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투자인지,

매출을 만들기 위한 투자인지.

이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정원 투자비정원 운영비를 분리해야 한다

이것도 앞으로 꼭 기록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식물 구입비,

시설 설치비,

가구 구입비.

이것은 초기 투자에 가깝습니다.

반면

,

전기,

소모품,

청소,

정기적인 식물 관리,

인건비.

이것은 운영비입니다.

이 둘을 섞어버리면 정원이 실제로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내 시간도 비용이다

가장 중요합니다.

제가 정원을 직접 관리하면 돈이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말에 5시간을 정원 관리에 썼다면

5시간은 내 시간입니다.

한 달에 20시간이라면 20시간입니다.

정원으로 수익을 만들고 싶다면

내가 투입한 시간까지 비용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진짜 수익이 보입니다.

 

 

정원에서 월 100만원을 벌었다고 가정해보자

예를 들어 정원에서 한 달에 10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100만원 벌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재료비,

음료 원가,

소모품,

전기와 수도,

예약 플랫폼 수수료,

세금,

청소비,

식물 관리비 등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운영자의 시간도 들어갑니다.

이것을 모두 빼고 나서 남는 돈이 진짜 수익입니다.

매출과 수익은 다릅니다.

이것을 정원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작은 정원이 오히려 좋을 수 있다

이제는 왜 처음부터 큰 정원을 만들 필요가 없는지 이해가 됩니다.

작은 공간이라면

관리해야 할 식물이 적고,

청소가 쉽고,

시설비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업이 잘되지 않았을 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큰돈을 넣는 것보다

작게 만들어보고 실제 고객의 반응을 확인한 다음 확장하는 것.

이것이 훨씬 안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정원을 먼저 만들고 고객을 찾는 방식을 바꿔보려 한다

예전에는

정원을 만들고,

사진을 찍고,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조금 다르게 해보고 싶습니다.

먼저 고객을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주말에 가족과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을 대상으로 한다면,

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합니다.

편안한 의자,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공간,

간단한 음료,

사진 찍을 곳,

너무 복잡하지 않은 정원.

이런 요소를 먼저 만들 수 있습니다.

 

 

정원이 아니라 ‘경험’을 팔아야 한다

이것이 앞으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은 단순히 꽃을 보러 돈을 내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 꽃이 있는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에 돈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원 자체를 상품으로 생각하기보다

정원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상품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품을 만들 수 있다

정원 피크닉 2인 세트.

정원 이용 + 음료 + 간단한 디저트.

또는

가족 가드닝 체험.

작은 화분 만들기 + 정원 산책.

또는

주말 미니정원 클래스.

이런 상품이라면 정원이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니라 수익을 만드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판매를 시작한다면 해당 업종에 필요한 신고·허가와 시설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정원은 예쁜 공간에서 운영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

7년 동안 제가 가장 많이 놓쳤던 부분입니다.

예쁘게 만드는 것은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영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얼마를 받을 것인지,

하루 몇 팀을 받을 것인지,

몇 명이 와야 손익분기점을 넘는지,

비가 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겨울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런 숫자까지 생각하면서 정원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더 이상 정원에 무조건 돈을 넣지 않겠다

앞으로는 조금 다른 원칙을 세우려고 합니다.

정원을 더 예쁘게 만들기 위해 돈을 쓰는 것

정원이 스스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돈을 쓰는 것을 구분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후자에 더 많은 관심을 두려고 합니다.

관리하기 쉬운 식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청소하기 쉬운 가구,

잡초 관리가 쉬운 구조.

이런 것들입니다.

 

 

7년 동안의 투자는 실패였을까?

가끔 그런 생각도 합니다.

그동안 돈만 쓰고 제대로 벌지도 못했는데 잘한 것일까?”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물론 경제적으로만 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7년 동안 직접 해봤기 때문에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어떤 식물을 심으면 관리가 힘든지,

어떤 공간이 잡초가 많이 생기는지,

어떤 구조가 불편한지,

사람이 어떤 곳에 앉고 싶어 하는지,

무엇을 추가하면 정원이 복잡해지는지.

이것들은 책만 읽어서 알기 어려운 경험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정원은 실험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무조건 돈을 넣는 방식으로 정원을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작은 구역을 하나 정합니다.

그곳을 정리합니다.

식물을 줄입니다.

구역을 명확하게 나눕니다.

잡초 관리 방법을 바꿉니다.

사람이 앉을 공간을 만듭니다.

그리고 실제로 운영해봅니다.

고객이 좋아하는지 봅니다.

관리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기록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보고 다음 구역을 만듭니다.

 

 

이제는 정원도 투자 대비 효과를 봐야 한다

예쁜 식물 하나를 10만원에 샀다고 해보겠습니다.

그 식물이 정원을 훨씬 아름답게 만들고,

사진 촬영 포인트가 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슷한 금액을 들였는데

사람들이 보지도 않고,

관리만 어렵게 만든다면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정원도 결국 선택의 문제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돈을 버는 정원보다 손해보지 않는 정원이다

처음부터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히려 첫 번째 목표는

정원을 유지하는 비용을 정원에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식물 관리비,

소모품비,

간단한 시설 유지비 정도라도 정원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충당할 수 있다면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조금씩 수익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익은 따로 있다

7년 동안 정원을 가꾸면서 저는 한 가지를 놓치고 있었습니다.

정원에서 돈만 벌려고 하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원에 고객이 너무 많이 오면

정원은 다시 일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것은

돈을 벌면서도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가장 어려운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정원을 비용으로만 보고 싶지 않다

7년 동안 정원에는 많은 돈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헛된 시간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조금 더 작게,

조금 더 단순하게,

조금 더 관리하기 쉽게,

그리고 조금 더 수익이 발생할 수 있도록

정원을 다시 바라보려고 합니다.

 

예쁜 꽃을 더 많이 심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잡초를 하나도 없애는 것도 목표가 아닙니다.

큰돈을 벌겠다는 것도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훨씬 단순합니다.

 

정원에 돈을 계속 넣지 않아도 되고,정원에서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 있고,꽃이 잘 보이고,사람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그 과정에서 정원을 유지할 만큼의 수익이 생기는 것.

어쩌면 이것이 제가 7년 동안 찾아 헤맨 가장 현실적인 정원의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이 생각을 실제 공간에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있는 정원을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

식물을 무작정 추가하는 대신 무엇을 걷어내고, 어떤 구역을 만들고, 어디에 돈을 쓰고, 어디에는 돈을 쓰지 않을 것인지.

7년 동안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손해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정원의 새로운 설계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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