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을 팔 수 있는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가? 한 번쯤 자신에게 질문을 해봄직하다. 오랫동안 누군가의 지시와 규칙에 의해서만 살아온 사람들은 막상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거나 은퇴시기가 되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걱정부터 앞서게 마련이다. 타인의 시스템 속에 구속되어 인생의 반 이상을 살아왔다면 당연한 현상이다. 나는 무엇을 팔 수 있을까? 직장에서 경험한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팔 수도 있다. 나름 손재주가 있어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 팔 수도 있고 쇼핑몰이나 지식재산 관련 상품, 교육 등을 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적성에 맞는 다양한 아이템을 찾아 판매할 수도 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을 것이다. 세계경제는 물론 국내 경제환경이 심상치 않은 시점에서 남들이 파는 것을 구매하는데 익숙해지기보다 나도 무엇인가 팔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일은 필수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는 위기에 금융리스크를 헷지 할 수 있는 또 다른 수익모델을 준비해 놔야 한다.
부업재테크 아이템 찾는 방법
대부분 부업재테크로 가장 많이 하는 이이템은 자신의 전문성을 강좌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온라인 비대면 강좌 서비스일 것이다. 또는 자신의 전문성을 무기로 필요로 하는 개인과 기업을 컨설팅해준다거나 비상근으로 업무지원 해주는 프리랜서도 있다. 부업재테크는 일시적인 단기 아르바이트 개념의 경우는 추천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부업재테크는 연금처럼 은퇴 이후에도 가져갈 수 있는 장기 플랜이 되어야 한다. 지속성장 가능한 콘텐츠를 부업재테크 아이템으로 선정하기를 추천한다. 일시적인 단발성 부업은 잠시의 여유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지속적인 나의 플랜이 될 수는 없다. 만약 당신이 경험해 온 전문성을 파는 일을 한다면 2년도 채 안되어 희소가치가 떨어져 가격 저항선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그래도 지속적일 확률만 있다면 또 다른 아이템도 준비하면서 좌절하지 말자. 적은 금액이라도 반복적으로 들어온다면 놓아서는 안된다.
추천 부업재테크 아이템의 기본 콘셉트는 식물을 판매하거나 가꾼 식물을 보여주는 가드닝 및 경관농업, 소비재 등을 직접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것을 전제한다. 식물을 가꾸어 파는 일은 집의 베란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작은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전문적으로 생산과 판매를 할 수도 있다. 나만의 스타일대로 만들어진 시골집 정원을 보여주거나, 시골 토지를 임대하여 농작물을 이용한 경관농업으로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또는 시골집을 구매하거나 임대하여 렌털스튜디오 서비스나 숙박업 등 지속 가능한 이이템으로 성장한다면 언제 어떤 변동성 위기가 찾아와도 경제적 위기로부터 헷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연금 같은 아지트 만들기
부업재테크는 자금이 흐르는 아지트가 되어야 한다. 일시적인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은퇴 이후에도 경제적으로부터 불안과 걱정을 헷지 할 수 있는 장기프로젝트로서 돈이 되는 아지트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언제든지 재구성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그곳에서 휴식을 가질 수도 있는 튼튼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누구의 지시도 규칙도 없이 오롯이 내가 만든 프로세스에 의해서 아지트가 성장해 나가는 직장이상의 경제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선정 자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시작해야 할 것이다. 만약, 설계단계부터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이이템인 경우에는 중도에 멈출 수도 있다. 빌딩이 올라가다가 자금 흐름이 원만하지 않아 수년동안 멈춰있는 흉물과도 같기 때문이다. 아이템이 아니라 골칫거리가 되는 깡통빌딩이 아닌 연금 같은 아지트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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