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은 도시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콘텐츠
시골집은 햇빛, 공기, 바람, 물이라는 사계의 풍경이 융합되어 도시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콘텐츠의 매력이 있다. 특히 온돌 시골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새벽과 저녁 무렵에 굴뚝으로 뿜어대는 연기는 한 폭의 그림을 보듯 정겨움 그 자체다. 짙은 황토 냄새는 도시 사람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지만 진실된 불편함이 존재한다. 머리가 닿을 듯한 낮은 천정과 도시처럼 깔끔하게 정돈되지 않은 화장실 그리고 아궁이에 장작을 때고도 한참은 기다려야 따뜻해지는 온돌 구조는 도시 사람들에게 불편한 환경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러한 불편함마저도 감내할 수 있는 매력 포인트는 맑은 공기와 사계절 다른 자연 풍경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마당 정원 가꾸기, 텃밭 채소관리 등 아침부터 어둠이 깔리는 저녁시간까지 하루종일 몸을 잔잔하게 움직일만한 것들이 계속 나온다. 게다가 시골은 배달 시스템을 기대할 수 없어 삼시 세 끼니를 모두 집에서 해 먹거나 외식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더 바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노동이라는 느낌보다는 운동 같은 자유가 부담스럽지 않고, 그 운동 같은 움직임 중간에 즐기는 커피나 차 한잔의 향기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낭만이 있다.
시골집은 다양한 것을 팔 수 있는 아지트가 될 수 있다.
무엇이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시골집은 온통 콘텐츠 투성이다. 혼자 하루 종일 정원을 꾸미고 텃밭을 가꾸는 일이 취미일 수도 있지만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노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광들이 있다. 뒤뜰의 달래,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대청마루, 울타리 주변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과실수들, 방바닥에 누워 바라보는 서까래에서 느끼는 세월의 흔적, 밤이면 풀벌레 소리들. 인위적인 소리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듣는 곳이다. 옛날의 시골집은 선택이 아닌 기본 주거생활공간이었기에 지금 생각하는 불편함은 당연한 일상이었다. 이러한 불편한 시골집이 근래에 와서는 귀한 자원이 되어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되고 있다.
시골집을 돈 버는 아지트로 만드는 방법
시골집을 수리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적지 않은 자금이 들어갈 수 있다. 시골집의 상태에 따라 소요되는 시간과 자금은 다를 수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다. 물론 돈을 버는 아지트가 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지만 그만큼 노력 없이 돈 버는 아지트를 소유한다는 것도 욕심이다. 하지만 분명 시골집 아지트는 그 어떤 아지트와 비교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골집에서 돈 벌 수 있는 아이템>
1. 에어비앤비를 통한 숙박업: 시골집 본채, 마당,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수리 또는 청소하여 독채를 숙박업으로 대여해 주는 방법이다(1박 기준 15~40만 원 정도)
2. 영화, 드라마, 광고, 제품 등 촬영 장소로 활용되는 렌털스튜디오: 촬영장소로 대여하는 서비스로 1일 30~100만 원 정도의 가격을 책정할 수 있다.
3. 앞마당, 울타리 등을 이용한 정원에서 만드는 식물: 국민 GDP가 올라갈수록 식물 소비시장이 커진다고 한다. 시골집 뜰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식물을 가꾸고 길러 식물을 판매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도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4. 마당을 이용한 캠핑장 만들기: 시골집과 주변 환경을 배경 삼아 마당의 공간을 1일 1팀 캠핑장으로 대여할 수 있다.(1일 15만 원 내외)
5. 소규모 파티를 위한 공간 대여: 생일이나 브라이덜샤워, 회식 등 소규모 모임과 파티 장소로 대여(1일 30~100만 원)
6. 시골집 카페: 시골잡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상태에서 리모델링하여 카페를 운영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 가능하지만 각각의 아이템마다 해당되는 신고사항들이 있다. 사업자등록이 필수인 사항도 있을 것이고, 해당 사항별로 허가 조건도 다를 수 있다. 이밖에도 지리적 여건이나 주변환경을 활용해서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만들 수 있지만 허가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도전한다면 또 다른 인생이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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