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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파렛트로 시골집 울타리 만들기

by 센꽃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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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파렛트를 활용한 울타리>

나무파렛트 울타리 만들기

대부분 오래된 시골집들은 울타리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 오랫동안 빈집으로 남아 있었던 집이라면 울타리는 다 허물어지거나 기울어져 있을 것이다. 귀촌이나 귀농을 하기 위해 또는 힐링을 목적으로 시골에서 살아보겠다는 생각으로 시골집을 매입이나 임대하였다면, 시골집에 들어서는 순간 어디서부터 수리를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을 것이다. 집의 본체가 흙벽돌집인지, 양옥인지, 한옥인지 그리고 집의 상태나 기존 울타리 형태에 따라 울타리를 어떤 건축자재를 사용하여 만들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나의 경험으로는 비용을 적게 들이고 좀 더 자연과 시골에 어울리는 컨셉을 찾다가 나무 파렛트를 이용해 울타리를 만들기로 했다. 나무 파렛트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재는 800cm x 1200cm 길이의 나무파렛트 100여 개와 나무 파렛트를 고정해 줄 나무기둥(15T 사각) 20여 개, 그리고 기둥을 고정하기 위한 몰탈 20포를 준비했다. 이밖에 나무 송판(나무파렛트 연결 고정용 자재), 핸드드릴과 드릴용 못, 톱을 준비하면 된다. 수량과 규격은 울타리 면적에 따라 거리를 측정한 후 자재 숫자를 정하면 자재가 남거나 모자라는 이유로 번거로울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나무 파렛트 준비는 그 지역의 당근마켓에서 무료 나눔을 검색해서 가급적 구매하지 말고 나눔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나무 파렛트 울타리 만들기 순서

자재를 준비한다. 기둥 구덩이는 깊이 30cm, 폭 30cm / 120c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되 나무 파렛트 가로길이 120cm의 내경을 기준으로 한다. 기둥은 땅에 묻히는 기둥 부분 40cm 정도를 오일스텐 처리를 하면 부식되거나 썩는 걸 방지할 수 있다. 구덩이 바닥에는 10cm가량 자갈을 채운다. 몰탈 작업은 기둥수평을 본 후 몰탈과 모래를 조금 섞어 기둥 둘레에 10cm가량 몰탈을 뿌리고 작은 자갈을 넣은 후 다시 몰탈을 넣는다. 몰탈 높이는 기둥바닥보다 10cm 높게 처리하는 것이 여름철 비가 올 때 기둥에 물이 잠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작업이 모두 끝나면 세운 기둥을 쉽게 기울지 않게 나무나 돌 등으로 지지대로 놓고 삼일정도 굳힌다. 3일 후 기둥을 잡고 흔들어 보고, 단단하게 자리를 잡으면 나무파렛트를 장착하면 된다. 나무기둥은 한 번에 두 개씩만 하는 것이 좋다. 나무파렛트를 장착해 봤을 경우에 기울기나 비율의 정확도를 체크 수정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자리 잡은 기둥에 나무파렛트를 올리고 송판으로 울타리 안쪽에 고정한다. 이때 아랫부분과 윗부분 두 개씩 고정해야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나의 경우엔 울타리를 모두 세우고 파렛트 하단 부분의 땅을 10cm 정도 파고 뱀 차단망을 묻은 후 바닥에서 60cm 높이까지 뱀 망을 칠 것이다.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준비해보려 한다. 

 

보조 울타리 활용 팁

집 주변으로 다른 집들이 너무 가까이 있거나 도로변일 경우엔 답답한 전체 울타리보다는 조금은 가벼운 보조 울타리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의 경우엔 다른 집도 가깝기도 하지만,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네사람들 외에도 지나가는 관광객도 사전 허락 없이도 아무나 집 안으로 들어오곤 하였다. 한참 집수리를 하고 있다 보면 낯선 사람들이 이미 들어와서 집의 이모저모를 물어보곤 하였다. 처음엔 모두 반겨주었지만 어느 순간 우리의 작업시간에 많은 지장을 주어 간편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보조 울타리를 생각하게 되었다. 보조울타리로는 고추지주대를 2m 간격으로 세운 후 통풍이 잘 되는 나무보온재 역할을 하는 천연소재의 망으로 울타리 상단부에 추가 설치하였다. 가림막만 살짝 했을 뿐임에도 프라이버시 침해받는 일이 많이 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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